로그(도적)에 대해 정리한 글이다.
자세히 들어가기에 앞서, 지루하지만 도적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터 하고 넘어가겠다.
1.로그(도적)의 역사
디아블로1 시절의 도적은 로그라고 불리었고, 워리어, 소서러, 로그, 세 가지 주요 클래스 중 하나였다. 원래 이름이 로그였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도 로그(도적)으로 혼용해서 사용하도록 할 것이다. 사실 로그라는 이름이 훨씬 마음에 들지만 번역이 이미 도적으로 되어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로그(도적)을 혼용해서 쓸 예정이다.
디아블로2에서 로그(도적)은 엑트1의 용병으로 등장하게 된다.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, 디아블로2의 엑트1 보스인 블러드 레이븐이 디아블로1의 로그다. 이 설정은, 디아블로1에서 디아블로를 물리친 후 타락하게 되어 블러드 레이븐이 되었다는 것이다. 이는 디아블로 시리즈 중 주요 캐릭터가 악역으로 등장하는 설정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.
디아블로1에서 처음 등장하였다가 디아블로2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로그는 디아블로4에서 다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게 된다.
블러드 레이븐 사진 출처: https://diablo.fandom.com/wiki/Blood_Raven